451 읽음
태권도진흥재단, 전국 8개 기관 태권도 희망나눔교실 지원
마이데일리
24일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에서 17명의 어르신이 함께한 태권도교실 첫 수업이 진행됐다. 태권도를 처음 경험하는 어르신들을 위함 맞춤형 교육이 펼쳐졌다. 준비운동, 손기술과 발기술 등 태권도 용어, 태권도 띠 매기 등의 내용이 전해졌다.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 태권도 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0대에서부터 80대까지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고령이지만 태권도를 대하는 자세는 매우 진지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면서 활짝 웃는 참가자들이 다수다.
이옥희(72) 씨는 "내가 이 나이에 도복을 입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태권도복을 입어보니까 마음은 이미 검은띠다"라며 웃었다. 조영숙(70) 씨는 "총 20회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결석없이 참여하려고 한다. 사범님 따라서 기합 지르고 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정화(77) 씨는 "우리 복지관에서 태권도 수업을 한다고 하기에 빨리 이름을 적어냈다. 태권도복 입고 복지관을 돌아다니면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교실 운영에 필요한 지도 사범, 도복,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준 출석률을 달성한 경우에만 수료증을 발급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은 태권도러 신체 건강과 정서적 치유를 돕는 태권도진흥재단의 공익사업이다"며 "태권도가 무예이자 스포츠 그리고 우리 국민 삶 속에 함께하는 교육과 문화적 가치를 가진 국기임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힘줬다.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이주배경가정 등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태권도를 경험하기 힘든 국민들을 찾아가서 태권도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광주, 강원, 경기, 전북, 전남 등 전국 8개소에서 벌어진다. 연말까지 품새와 겨루기, 호신술, 격파 등 기관별 20회의 태권도 교실을 연다. 올해 총 3440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