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읽음
박지훈 팬미팅 성료, 신곡 보디엘스 무대 최초 공개
위키트리
0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가 된 박지훈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월 ‘왕과 사는 남자’ 기자간담회 참석한 박지훈 / 뉴스1

박지훈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미팅 '같은 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영화관'을 콘셉트로 기획되어 공연장 전체가 '메이 시네마' 속 '지훈관'으로 연출되었으며, 관객들이 박지훈의 필모그래피를 함께 관람하는 듯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박지훈은 ‘360’ 무대로 오프닝을 꾸민 뒤 “메이(팬덤명)와는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함께한다고 느낀다”며 타이틀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팬미팅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비하인드 토크와 GV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 속 디테일과 연기 비하인드를 직접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고, 팬들이 발견한 장면 속 요소들까지 함께 짚어보는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히 화제가 된 건 '왕과 사는 남자' 비하인드 씬이었다. 엄홍도(유해진 분)가 뱀이 득실득실한 곳에서 따온 산딸기를 맛보는 신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었다. 영화 속 이홍위는 엄홍도의 과장된 설명에 미간을 찡그린다.

팬들은 이때 미간을 찡그린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고, 담은 "백성들이 안쓰러워서"였다. 박지훈은 "높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차려주는 밥상으로 고귀하게 컸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은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산딸기를 따는 것이 일상이구나. 물리면 약초도 없을 텐데...그런 심정으로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이홍위가 가마에 탄 채 파란 천을 만지작대는 장면에 대해서는 "불안하고, 백성들의 눈을 못 마주치겠고, 내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심정으로 만졌다"고 전했다.

박지훈은 팬들의 성원에 곤룡포를 입고 이홍위로 변신하기도 했다. 곤룡포를 입은 채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가 됐던 노래인 '오 리틀 걸'에 맞춰 가볍게 춤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11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미공개 스틸도 여러 장 공개했다.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주인공 강성재 역을 맡았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입대 이후 의문의 퀘스트창을 마주하게 된 강성재의 취사병 성장 스토리가 티저 영상을 통해 간단하게 공개됐고, 색다른 스토리와 박지훈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였다.

팬미팅 현장에서 박지훈은 자신이 맡은 역할인 강성재에 대해 "저와 5% 싱크로율이 있다.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뭔가 끝을 봐야 하는 면모"라며 "비주얼을 빼고는 다 다른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요리를 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취사병'은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믹한 드라마다. 박지훈은 "티저 영상 속 코믹한 장면도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라며 "보시면서 힐링하고,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총 2회차로 이뤄진 팬미팅이기 때문에 색다른 볼거리도 다양했다. 박지훈은 첫날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캐릭터 이홍위로 변신했고, 2회 차에서는 강성재를 표현한 듯한 군복을 입고 나타나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배우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본업인 '아이돌'로서의 매력도 뽐냈다. 박지훈은 이날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 곡으로는 지난 2019년 발표한 '360'을 골랐다.

두 번째 곡은 '우 쥬..'(Would You...)였다. 스탠드 마이크를 잡고 팬들을 향해 정성껏 노래를 불렀다.

여러 노래 중에서도 이날 팬들이 특히나 관심을 가졌던 건 바로 엔딩을 장식한 박지훈의 신곡 '보디엘스'(Bodyelse)였다. '보디엘스'는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첫 싱글 앨범 '리플렉트'의 타이틀 곡이다. 공식적인 신곡 발표 전, 박지훈이 팬미팅을 통해 제일 먼저 팬들에게 노래와 무대를 공개한 것.

박지훈은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메이 여러분이다. 저도 (여러분의) 그 마음 잊지 않고, 늘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이 말을 지키기 위해 '보디엘스'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노래는 곧 다가올 여름처럼 청량하면서도 상큼했다. 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응원봉을 흔들며 그를 응원했다.

팬미팅을 시작으로 박지훈은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박지훈은 이전과는 색다른 청량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티저와 연결되는 옥상 야외 주차장 배경으로 시작했다. 박지훈이 의문의 박스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뒤 차 안에서 박스를 열자 빈티지한 카세트 플레이어가 정체를 드러내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타이틀곡의 안무가 일부 공개되면서도 귀를 사로잡는 청량한 멜로디와 소년미 가득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Bodyelse’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Bodyelse’는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감성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미디엄 팝 댄스 곡이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시작된 낯선 감정, 그 감정의 이름이 결국 ‘너’였음을 비로소 깨닫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담아냈으며 쉽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리스너들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지훈의 첫 싱글 앨범 ‘RE:FLECT’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