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 읽음
전남광주 교육감 고두갑·김해룡·이정선 3자 단일화 합의
데일리임팩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가 ‘3자 단일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100% 방식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선거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고두갑·김해룡·이정선 등 세 후보는 21일 오전 광주광역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하는 단일화 합의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2개 조사기관을 추첨으로 선정해 각 1000명(광주 440명, 전남 560명) 표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한다. 두 조사기관 결과의 지지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평균 산출해 가장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오차 범위 내 접전 결과가 나오더라도 결과를 수용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조사 일정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필요 시 마지막 날 오후 10시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 후보는 단일 후보 선출 이후 공동정부 성격의 협력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당선 시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조직개편과 예산 방향, 중장기 교육정책을 검토하고, 교육감 직속 상설 자문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사는 법령에 따른 공개경쟁 원칙을 적용해 특정 집단 편중을 방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책 방향은 세 후보의 핵심 공약을 반영한다. 고두갑 후보의 교육복지 강화, 김해룡 후보의 교권 회복 및 행정 부담 완화, 이정선 후보의 통합 교육망 구축과 AI 기반 캠퍼스 구상이 각각 포함됐다.
세 후보는 단일화 합의와 동시에 상호 비방 및 네거티브 선거를 전면 중단하고 정책 중심 경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단일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공동 선거운동과 정책 협력에 참여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들은 “합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시도민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모든 과정과 약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