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읽음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8조원 축소, 채무상환 비중 하향
IT조선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 축소에 따른 부족 재원 6000억원을 투자자산 유동화와 자본성 조달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 물량은 기존 7200만주에서 5600만주로 촉소됐다. 신주 발행가액 역시 주당 3만3300원에서 3만240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에 대한 1주당 신주 배정 비율 역시 0.3348주에서 0.2604주로 하향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4일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3월 26일 채무상환 목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안을 발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둔화로 신용등급 하락을 피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유상증자 의결 과정과 목적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다.
금감원은 4월 9일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 형식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사항에 관한 기재가 누락되는 등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오는 21일 경영진이 직접 국내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유상증자 기대효과 및 자구안과 성장 투자에 대한 계획 등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이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개인투자자 담당 직원 등을 만나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는 “유상증자 추진 초기 그 규모와 배경에 대해 주주 및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적극적으로 주주, 시장과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