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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태너 스캇, 10경기 4홀드 ERA 1.04로 반등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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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태너 스캇이 올 시즌 대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0경기 등판해 8⅔이닝 4홀드 평균자책점 1.04로 호투 중이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함께 팀 내 최다인 4홀드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스캇은 4년 7200만 달러(약 114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했다. 특히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승리를 날리기 일쑤였다.

포스트시즌에는 등판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스캇은 17일(한국시각) 일본 데일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팀은 우승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 비시즌에는 오로지 리셋하는 것만 생각했다. 지난 시즌의 일을 전부 잊고 백지상태로 돌아가는 것만 생각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스캇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앞세워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22년엔 마이애미로 이적해 마무리로 낙점돼 20세이브를 올렸다. 2023년엔 74경기 평균자책점 2.31, 12세이브 24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성장했다. 2024년엔 마이애미와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1.75의 눈부신 성적을 썼다.

하지만 다저스 이적 첫 해는 아쉬움이 컸다. 61경기 등판해 8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를 마크했다. 이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다르다. 팔꿈치 각도가 작년보다 2도 정도 내려갔다. 스캇은 "솔직히 그런 세세한 데이터를 신경쓰지 않는다"며 "스스로 가장 편안한 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코치진과 대화하며 가장 던지기 좋은 모습을 모색하고 있다. 감각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그 투구를 반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현성이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 의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잘 준비해서 해야 할 일을 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은 없다. 스캇은 다저스 불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LA 다저스 태너 스캇./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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