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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200선 하락 전환, 유가 부담·차익실현
아주경제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47포인트(0.38%) 내린 6202.5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6227.33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2차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이스라엘·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 합의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3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24% 상승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원유 수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40달러(3.72%) 오른 배럴당 94.69달러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가 연속적인 반등세르 기록한 점을 보면 이 전쟁은 결국 수습, 종전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전날 미국 증시의 상단 제한, 유가 재상승 부담, 미국 반도체주 차익실현 압력 등에 더해 코스피의 연속적인 랠리에 따른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6300포인트 부근에서 수급 공방전이 상당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57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6억원, 23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75%), 기아(0.44%)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13%), LG에너지솔루션(0.24%), SK스퀘어(-1.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4%),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두산에너빌리티(-1.53%)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0.36%), 통신(-1.71%)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2.43%), 금융(1.44%), 운송장비·부품(3.23%), 화학(2.21%), 제약(1.80%), 기계·장비(3.05%), IT 서비스(3.72%), 금속(0.81%), 보험(0.68%), 유통(1.35%), 증권(0.7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에 출발했지만 2.94포인트(0.25%) 내린 1160.0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6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0억원, 37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1.21%), 에코프로비엠(1.22%),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코오롱티슈진(5.06%), 에이비엘바이오(0.43%)는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0.27%), 삼천당제약(-0.59%), 리노공업(-0.78%), HLB(-1.73%), 리가켐바이오(-2.73%)는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