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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광주 광산을 보선 도전…"호남 정치 쇄빙선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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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호남선대위원장이 15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기본소득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인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보궐선거 후보를 내기로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호남선대위원장은 15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선거 가운데 광주 광산을에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광산을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당내 신뢰를 받는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인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용 위원장은 “이달 말까지 후보자를 추천·발굴하고, 5월 초 당내 선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광산구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젊은 도시인 만큼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재를 선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출마를 단순한 선거 대응이 아닌 중장기 전략으로 규정했다. 용 위원장은 “기본소득당의 호남 집중 전략은 단기 선거용이 아니라 지방주도성장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전략”이라며 “호남 진보정치의 새로운 쇄빙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호남에서 야당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정책 경쟁과 협력을 통해 정치 문화를 쇄신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일당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한 정당에 권력이 집중될 경우 지역 정치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며 “기본소득당의 도전이 민주당에도 긴장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산업혁신투자기금 조성과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등을 제시하며 “전남·광주를 중심으로 기본소득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되 개혁 비전은 선명하게 견인하고, 지역 토호 정치와는 정면으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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