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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화재 사고...15일 모든 공장 가동 일시 중단
알파경제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발생한 잠수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전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울산조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공시를 통해 전 공정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선박 제조를 포함한 울산조선소 내 전 공정의 생산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사측은 특별 안전 교육을 마친 뒤 오는 16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 10일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은 잠수함 관련 공정은 이번 재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울산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해군 214급 잠수함 ‘홍범도함’에서 발생했다.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 작업하던 47명 중 46명은 대피했으나,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근로자 1명이 고립된 뒤 3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당국, 고용노동부, 울산지검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관계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사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면서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5명 ▲2017년 2명 ▲2018년 3명 ▲2019년 3명 ▲2020년 4명 ▲2021년 4명 등 매년 지속해서 산업재해가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