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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경호의 선전포고 "예행연습은 없다…프로 경제 전문가가 대구 경제 바꿀 것"
데일리안35년 경제 부총리 등 경험 '숫자'로 증명하는 리더십
"보수 심장 대구 사수"…여권 부상에 결집·균형추 역설
로봇·AI 중심 산업 구조 개편, 일자리 넘치는 창업 도시

'경제 잘할 것 같은 정치인'이 아닌 '진짜 경제 관료'. 추경호 예비후보를 설명하는 핵심적인 한 단어다. 기획재정부 장관, 원내대표를 지내며 말보다 숫자로 증명해온 그의 삶은 '정책통'이자 '전략가'로서의 전문성이 두드러진다.
추 예비후보는 이번 인터뷰에서 지금의 대구가 "경기 침체를 넘어서 마이너스 성장까지 하는 도시"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금의 경제 운영 시스템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대구에도 돈과 사람이 모이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현 대구 정치권 상황을 "당의 내분으로 인한 실망감이 국민의힘을 밀어낸 것"이라며 "당이 더 뭉치고 미래를 위해서 대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짚어냈다.
또 국회 행정 권력의 마지막 지방 권력까지 장악된다면 국가 여러 가지 운영에 균형추가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마지막 보루인 대구시장은 반드시 보수 정당이 지켜냄으로써 국가 전체 운영에 있어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들의 자신감과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찾게 하겠다"는 그의 말에는 그 누구보다도 대구시장을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
다음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당의 여러 가지 내부 갈등 문제가 오래됐었고, 많은 시민과 당을 지지하던 분들께서도 당의 내부 갈등 분열, 싸움, 이런 문제에 관해서 불편하다가 지금은 분노하고 계신다. 심지어는 당을 외면하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겠다. 심지어 민주당을 찍겠다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다만 그 분노의 기저는 '여기가 보수의 심장인데 우리가 민주당에 대구까지 넘겨줄 수 없다'는 유권자들이다. 지금부터 당 후보자들이 대구에서 의원들이 어떻게 뭉치고 결집된 자세를 보여주는지, 시민들에게 더 겸손하게 당의 미래,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는 자세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이번 선거 판세가 결정된다."
현재 예비후보가 6명이다. 유권자들이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구의 최고 화두는 침체된 경제를 누가 잘 살려낼 수 있는가의 문제다. 출마 선언을 하면서도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를 강조해 말씀드렸다. 평생 경제 관료를 했고 경제부총리 자리를 지내면서 35년간 쌓아온 경제 전문성이 강점이다.
행정 현장에서 국무조정실장까지 지내면서 각 부처 정책을 조율해 왔고 이해 갈등 문제도 조정 했다. 그런 행정 경험, 또 10년 이상 3선 의원을 지내면서 원내대표까지 지낸 세 가지를 경제 전문성,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통이라고 평가해주고 계시고 이 세 가지를 함께 갖춘 후보는 여야 막론하고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가 유일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민주당 후보에 대해 최근 시민들의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원인은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 국민의힘이 그동안 내분과 갈등을 겪으며 보여준 모습이나 공천 과정에서 준 실망감이 (민심을) 밀어낸 영향이 컸다.
당이 결집해 미래 대구 발전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지금의 (민주당) 바람은 곧 사그라들 것이다. 보수의 심장이자 종갓집인 대구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시민들의 견제 심리도 강하다. 현재 우리 당 후보 6명이 경선 중인데, 단일 후보로 정리되어 정치권이 힘을 모으고 시민들께 지지를 호소한다면 결집된 힘으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 시민들이 당에 실망한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현 지도부와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현 지도부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지금 이 시점에는 장동혁 대표 체제를 흔들어서 거기에 새로운 체제를 만드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장 대표도 여러 정계 상황, 민심, 당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선거전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 마주한 대구의 모습 가운데 최우선 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 문제다. 장기간 침체된 대구 경제는 현재 단순한 불황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자본이 돌지 않고 인구가 유출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대구를 다시 돈과 사람이 모이는 환경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기존의 경제 운영 시스템으로는 작금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이에 본 후보는 '대구 경제 대개조'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단순히 재정을 투입하는 임시방편에서 벗어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산 형성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우선 로봇, AI 등 미래 첨단 산업의 거점 기지화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전면 개편하겠다. 동시에 기계·금속·부품·섬유·안경 등 전통 주력 산업은 스마트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
나아가 대구를 '국가 창업 도시'로 조성하여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만들고, 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 기업과 노동계까지 아우르는 '국내외 투자 유치단'을 발족해 기업 투자를 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시·도민들은 애초부터 민주당이 대구 경북 통합에는 뜻이 없었고 장난을 치는 것이라고 분노하고 있다. 지금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진전된 내실있는 법안을 만들어서 의원들과 협업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로 선출되신 분과 대화를 통해) 2028 총선 때 통합 단체장을 뽑는 것을 제안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경북 통합은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시·도민의 소득 수준을 높일 중요한 기회다.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가장 큰 화두는 대구 경제 살리기다. '예행연습 필요 없는 프로 경제 전문가 대구시장'으로 바로 업무에 착수하겠다.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주시라 말씀드리고 현재 국회 행정 권력 독점을 넘어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까지 장악되면 국가 여러 가지 운영에 균형추가 무너진다. 마지막 보루인 대구시장은 반드시 보수 정당이 지켜냄으로써 국가 전체 운영에서도 균형을 잡아주고 다시 보수가 튼튼히 힘을 키울 수 있는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런 점을 우리 시민들께서 꼭 기억해달라."
끝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대구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장기간 이어진 침체로 인해 시민들의 자신감마저 위축된 실정이다. 제가 앞장서서 대구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함께 나선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다. 저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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