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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이게 가능한 숫자인가
데일리안
하면서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기초단체장 후보조차 구하지 못해 중앙당이 서울시당에 SOS를 보내는 상황
까지 벌어졌다.
지난 6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생방송 ‘나라가TV’에 출연한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은 수치가 보여주는 현실이 심각하다고 진단
했다.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100% 무선 전화 면접으로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18%로 30%포인트 격차가 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최고치이자 국민의힘 최저치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51%, 국민의힘 13%로 38%포인트 차이가 벌어졌다.
양당 격차가 30%포인트로 벌어진 것은 2020년 9월 국민의힘 창당 이후 처음
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도원 부장은
“서울 13%는 정상적인 선거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 수치의 격차”
라며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5곳 중 1곳도 후보를 구하지 못해 중앙당이 서울시당에 SOS를 보냈다는 것 자체가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결단을 기대한다’
며 사실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2선 후퇴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같은 날
윤상현 의원도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 가야 한다”
고 거들었다. 그러나 정도원 부장은
이러한 요구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고 봤다. 그는 “한 달 전쯤 국민의힘 개혁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장동혁 대표를 면담하고 ‘선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지도부가 진다, 우리는 노선 전환 요구를 중단하겠다’고 합의했고 그 무렵부터 혁신 선대위나 2선 후퇴 요구가 잦아들었다”며 “
그 본질은 책임 소재가 모호해지면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고 설명했다.
정도원 부장은 지금 다시 결단 요구가 나오는 것을 두고
“울고 싶은데 뺨을 때려주는 격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도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열어주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의 개별 발언인지 개혁 세력 사이의 공감대인지 지켜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 자신도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지지율 추락의 원인으로 단식 이후 갈등 지속, 전쟁 이슈로 대야 공세가 묻힌 점, 공천 과정의 논란 세 가지를 꼽으면서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
했다. 이에 대해 정도원 부장은 “혼돈의 대구 공천, 충북 뒤집기 등은 국민들도 다 알고 있고 보도도 됐다”며
“결국 이는 메신저의 문제”
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당 대표시절이던 2023년 8월부터 19일간 단식 후 민주당이 똘똘 뭉쳤던 게 아니라
체포 동의안 가결에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 공천 갈등까지 끊임없이 시끄러웠지만 구심력과 대권 주자로서의 역량으로 당을 유지했다
”며
“제1야당 대표라면 예비 대권주자로서의 리더십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흐름은 그렇지 못하다”
고 지적했다.
정치권 이슈를 전문가의 시각으로 조명하는 데일리안TV의
‘나라가TV’는 오는 13일(월) 오후 2시, 유튜브와 네이버TV ‘델랸TV’ 채널에서 생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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