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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번들로 승부수…애플 원 가성비 경쟁력 부각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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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개별 서비스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다수의 구독 서비스를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통합 요금제 애플 원(Apple One)의 가성비를 강조하며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애플 뮤직, 애플 TV+, 애플 피트니스+, 애플 아케이드, 애플 뉴스+, 아이클라우드+ 등 총 6개의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묶은 애플 원 번들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번들 전략은 요금 구조에서도 확인된다. 개인 요금제는 월 1만4900원에 4개 서비스를 제공해 개별 구독 대비 매달 81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최대 5명과 공유 가능한 가족 요금제는 월 2만900원에 6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약 1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처럼 애플은 기존 이용자의 전환을 유도하는 동시에 추가 혜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 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애플 원이 더 경제적이며, 아이클라우드 저장 공간과 애플 아케이드 등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향후 애플 TV+에 F1과 메이저 리그 사커(MLS) 중계가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될 예정이어서 번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모든 사용자에게 최적의 선택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비스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폐쇄적인 방식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는 필요 없는 서비스까지 포함된 점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구독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애플 원은 비용 절감과 서비스 확장을 동시에 노리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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