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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 위즈덤, 트리플A 홈런 1위로 맹활약 중
마이데일리
2025시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5홈런을 치고도 재계약하지 못한 패트릭 위즈덤(35)이 트리플A를 대폭격하고 있다. 위즈덤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했다.
위즈덤은 올 시즌 6경기서 21타수 8안타 타율 0.381 5홈런 11타점 6득점 1도루 장타율 1.095 출루율 0.480 OPS 1.575다. 표본이 적고, 퍼시픽코스트리그가 전통적으로 타고 성향을 띄는 건 참고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위즈덤의 성과는 간과할 수 없다.
자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표본이 적긴 하지만, 위즈덤은 현재 삼진을 세 차례만 당했다. 그 결과 타율과 출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트리플A보다 수준이 낮은 KBO리그에서 35홈런에 142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업그레이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위즈덤은 4일까지 퍼시픽코스트리그 홈런 1위, 장타율 1위, OPS 1위, 타점 2위다. 이 좋은 페이스가 시즌 끝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겠지만,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에 궁금증이 쏠린다.
시애틀의 경우 위즈덤의 자리가 딱히 없다. 주전 1루수 조쉬 네일러, 주전 3루수는 브랜든 도노반이다. 단, 도노반은 8경기서 타율 0.370 2홈런 4타점 4득점 OPS 1.152다. 반면 네일러는 최악의 부진을 보인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전서 2안타를 치고도 타율이 9푼4리다. 8경기서 32타수 3안타 2타점 OPS 0.265다. 다시 말해 이날 전까지 안타를 달랑 1개만 쳤다는 얘기다. 그 정도로 시즌 초반 페이스가 안 좋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