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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장 2차 심사 발표...단수 공천부터 7인 경선 지역까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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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7인 경선으로 가장 치열

- ‘청년·여성’ 보정 조항이 경선 최대 변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7일 기초단체장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공천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번 공천의 핵심은 ‘안정’이 아닌 ‘경쟁’으로의 완전한 이동으로 요약된다.

안산시, 7인 경선으로 가장 치열

안산시는 이번 공천 심사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부상했다.

총 8명의 예비후보 중 1명만이 컷오프되었으며, 김철민, 김철진, 제종길, 천영미 등 7명이 예비경선 진출권을 따냈다.

안산은 7인 예비경선을 거쳐 상위 4명이 본경선에 진출하는 구조로, 지역 내 계파와 조직 세력이 충돌하는 내부 권력 경쟁의 축소판이 될 전망이다.

성남시 역시 큰 변동이 발생했다.

1차 심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던 김병욱 후보는 김지호 후보의 재심 청구가 수용되면서 ‘2인 경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청년·여성 1인 본선 진출 보장이 최종 승자 결정 좌우할 듯

이번 경선판의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는 청년·여성 후보에 대한 보정 규정이다.

공관위는 예비경선 시 청년·여성 후보 중 본선 진출자가 없을 경우, 해당 그룹 내 최다 득표자 1인의 본선 진출을 보장한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이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강력한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되지만, 중진 남성 후보들에게는 득표율에서 앞서고도 탈락할 수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수 공천 최소화로 공정성 시비 차단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단수 공천은 안성(김보라)과 양주(정덕영) 등 단 2곳에 그쳤으며, 나머지 26곳은 모두 경선 체제로 짜였다.

단수 공천은 통상 후보 간 적합도 격차가 20%p 이상이거나 면접 점수 차이가 40점 이상일 때 결정되는데, 이들 지역은 현직의 높은 시정 평가와 압도적인 경쟁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오산, 남양주, 연천 3곳은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전략 공천 가능성 등을 포함한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처럼 단수 공천을 최소화한 배경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전략이 깔려 있다.

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 경쟁력을 사전에 검증하고, 경선 과정 자체를 인지도 상승과 조직 결집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다.

또한, 단수 공천으로 인한 후보자 이탈과 무소속 출마를 방지하고 내부 갈등을 경선이라는 틀 안에서 소화하려는 계산도 포함됐다.

‘50:50’ 경선 룰과 결선투표…조직력과 인지도 중요

민주당 경기도당의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직력과 인지도가 조화를 이루어야 생존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후보자가 3인 이상인 지역에서 1위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상위 2인이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제를 도입해 본선 후보의 대표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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