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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매듭 푸는 법, 꼬기 공법으로 10초 만에 해결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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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묶인 비닐봉지 매듭 앞에서 손톱을 세우고 끙끙대다 결국 가위를 찾으러 간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도구 없이 두 손만으로 꽉 조인 매듭을 푸는 최강 꿀팁이 있다. 비닐을 한 방향으로 계속 꼬아 딱딱하게 만든 뒤 매듭 사이로 밀어 넣는 이른바 '꼬기 공법'이다.
원리부터 이해하면 쉽다

이 방법의 핵심은 유연한 비닐을 딱딱한 막대처럼 변형시키는 것이다. 비닐은 본래 흐물거려 매듭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한 방향으로 계속 꼬면 비닐이 압축되면서 단단해진다. 이 상태가 되면 매듭 사이 공간을 벌리며 통과할 수 있다. 유연한 물체를 압축해 강도를 높이는 물리적 원리를 생활에 적용한 방식이다.

'4단계'로 끝난다

매듭 위로 삐져나온 두 갈래의 비닐 꼬리 중 하나를 선택해 꽉 잡는다.

, 잡은 비닐을 한쪽 방향으로 팽팽하게 계속 꼬아준다. 비닐이 더 이상 꼬이지 않을 정도로 딱딱한 막대기처럼 느껴질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중간에 방향을 바꾸면 꼬임이 풀려 효과가 떨어지므로 처음 선택한 방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 딱딱해진 비닐 끝을 매듭 구멍 사이로 쑥 밀어 넣는다. 단단해진 상태라 흐물거리지 않고 매듭 사이 공간을 벌리며 통과한다.

, 매듭 반대편으로 밀려 나온 비닐을 잡고 그대로 당기면 꽉 조여졌던 매듭이 풀린다.
가위로 자를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

이 방법의 실용적인 장점은 비닐봉지를 손상 없이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위로 잘라버리면 봉지를 다시 쓸 수 없지만, 꼬기 공법으로 풀면 봉지가 온전하게 남는다.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같은 도구를 따로 찾을 필요도 없다. 두 손만 있으면 된다.

마트에서 쓰는 일반적인 흰색·검은색 비닐봉지에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너무 얇거나 이미 구멍이 난 비닐은 꼬는 과정에서 끊어질 수 있어 힘 조절이 필요하다. 두께가 어느 정도 있는 일반 비닐봉지라면 대부분 이 방법으로 매듭을 풀 수 있다.

다음은 꽉 묶여 도저히 풀리지 않는 '비닐봉지 매듭' 푸는 꿀팁 영상이다.

매듭이 너무 촘촘하게 여러 번 묶인 경우에는 꼬인 비닐을 밀어 넣는 방향을 매듭의 느슨한 쪽부터 시작하면 더 수월하게 통과시킬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감을 익히면 10초 안에 끝나는 동작이다.

다음은 꽉 묶여 도저히 풀리지 않는 '비닐봉지 매듭' 푸는 추가 꿀팁 영상이다.

매듭 풀었다면 그 다음은 '보관'이다

매듭을 풀어 온전하게 살린 비닐봉지, 다음 문제는 보관이다. 아무렇게나 구겨 넣으면 꺼낼 때마다 뭉쳐서 나오고, 서랍 한 귀퉁이를 차지하며 지저분해지기 쉽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페트병 활용이다. 페트병 몸통을 반으로 잘라 위 입구 부분만 남긴 뒤, 비닐봉지를 돌돌 말아 하나씩 밀어 넣으면 된다. 다음 봉지의 손잡이 부분을 앞 봉지와 연결해 넣으면 하나씩 당겨 뽑아 쓸 수 있다.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기 편하고 부피도 줄어든다.

티슈 케이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 쓴 티슈 케이스에 비닐봉지를 접어 차곡차곡 쌓아두면 티슈처럼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다. 케이스 크기에 맞게 봉지를 접어 넣는 것이 핵심이다. 싱크대 아래 서랍이나 주방 한편에 두면 요리 중 바로 꺼내 쓰기 편하다.

두 방법 모두 추가 비용이 없다. 어차피 버릴 페트병과 빈 티슈 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닐봉지를 매번 구겨 넣던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주방 수납이 한결 정리된다.
일상생활에서 쌓일 수밖에 없는 비닐봉지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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