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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모듈러 엘리베이터 최초 상용화, 공기 단축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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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공동주택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Modular Elevator)를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최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1기를 시공하고 기계실 설치와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현대건설이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 협력을 통해 적용한 모듈러형이다. 이 엘리베이터가 6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입주민용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조립·설치만 진행하는 차세대 시공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현대건설은 2025년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엘리베이터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 상가용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시범 설치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기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송도 센터파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16인승용 고층·고속 엘리베이터로 공장에서 사전 조립된 주요 구조물을 현장에 반입해 적층에 단 이틀이 걸렸다. 간소화된 작업으로 조정·마감·시운전까지 한 달가량 소요돼 일반 엘리베이터 시공 대비 40일가량 작업일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골조 마감까지 기다릴 필요 없어 조기 설치가 가능해 최대 두 달의 공기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체 공사의 일정 단축은 물론 현장의 작업 안정성과 품질이 높아져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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