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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코너 시볼드, 토론토 방출 및 FA 신분 전환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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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삼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에게 방출 통보를 내렸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었다.

코너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24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 3.43을 기록했다. 삼성이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가을야구를 밟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던 선수다.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은 밟지 못했다.

이후 미국 무대에 복귀했다. 별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2025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오갔지만 7경기 평균자책 4.35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 1승 11패 평균자책 7.79로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두 달 전에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합류했지만, 시범경기에서 이렇다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6경기 나왔는데 평균자책 6.75에 머물렀다. 그래서 토론토도 방출 통보를 내렸다.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코너는 6⅔이닝 짧은 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전반적으로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제한된 성적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은 아니었다"라며 "이번에는 불펜으로만 기용됐고, 이전 메이저리그 시즌에서는 스윙맨 역할도 했다. 하지만 토론토가 뎁스 자원으로 유지할 만큼의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MLBTR는 "코너는 2023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다. 당시 27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평균자책 7.52로 부진했다. 볼넷 비율 6.9%는 인상적이었지만, 그 외에는 모든 면에서 좋지 않았다. 탈삼진율 16.4%는 평균 이하였고, 9이닝당 약 2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를 감안해도 좋지 않은 수치였다"라며 "이후 2024년 KBO 삼성으로 이적한 뒤에는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 16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고, 이닝당 1개에 가까운 삼진을 잡아냈으며 볼넷도 크게 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노린다면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자리 잡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다른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코너는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할 경우, 스스로 방출을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넣어둔 상태였다"라며 "코너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게 되며, 불펜 투수는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영입을 원하는 팀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이라기보다는 뎁스 자원에 가까운 투수, 그러나 그를 영입하려는 팀은 나올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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