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 읽음
셀트리온 송도 공장 20대 추락사, 중대재해법 조사
위키트리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1층 천장에 설치된 패널 위에서 배관 누수 지점을 확인하며 수리 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작업 도중 해당 패널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고용당국은 사고 당시 안전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고용당국은 즉각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추정되며 정확한 소속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달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사업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 안전관리 역량을 활용해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안전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지만 우수 사업장 선정 이후 한 달여 만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증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