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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터크먼, 메츠 개막 로스터 앞두고 무릎 부상 발생
마이데일리
터크먼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으로 당해 한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서 빠졌다.
터크먼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크 버로우즈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쳤다. 이때 전력질주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LB.com은 "터크먼은 3회 땅볼을 치고 나서 절뚝거리더니, 4회 야이너 디아스의 2루타를 따라갈 때도 걸음걸이가 불편했다. 5회에는 수비에 나서려 했으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에 따르면 터크먼은 바로 MRI 검사를 받았다. 멘도사 감독은 "현재 어떤 상태인지 결과를 기다려보고 그 이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터크먼은 2022년 한화에서 뛰었던 외야수다. 당시 144경기 전 경기에 나와 타율 0.289 12홈런 43타점 19도루를 기록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고,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다.
그리고 올해 메츠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터크먼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로스터 한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시범경기서 13경기 출전해 타율 0.241 1홈런 4타점 OPS 0.819를 마크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를 켰지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매체는 "메츠는 외야 뎁스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터크먼을 영입했다. 터크먼은 메츠 구단 유망주 순위 2위의 벤지와 경쟁구도를 이뤘다. 터크먼은 뛰어난 선구안과 장타력을 발휘했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 2루타 3개, 볼넷 4개를 바탕으로 OPS 0.81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터크먼은 하체 부상 이력이 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멘도사 감독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왔는데 결국 이렇게 부상 상황을 맞닥뜨리게 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터크먼은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를 가졌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없다. 터크먼의 부상 상태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