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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SSG 김광현 끝내 어깨 수술 결정했다, 그래도 희망 본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마이데일리
SSG는 22일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부위 골극 소견으로 약 2주간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3월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의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 예상되며, 구단은 김광현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던 지난달 15일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다. 갑작스러운 통증은 아니었다. 지속적으로 관리해 온 부위였다.
정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후방 부위의 골극 소견으로 인한 통증이 확인됐다. 이후 김광현은 어깨 기능 회복 및 맞춤형 재활을 위해 3월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술 여부는 재활 경과를 면밀히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었다.
재활을 착실히 진행했고,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김광현의 선택은 수술이었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어깨 수술이 야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만, 더 건강하게 1년이라도 더 마운드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재활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하게 돼 팬 여러분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재활 기간 동안 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올 시즌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현은 SSG의 절대적인 에이스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415경기에 등판해 180승 10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이번 수술로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인 200승 달성은 조금 뒤로 미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