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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母, 10년간 아들과 겸상 안 한 이유…"추해진 모습 보이기 싫어"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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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희는 “어머니가 말씀이 적고 무뚝뚝하시다”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을 통해 전해진 어머니의 모습은 그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달랐다.
어머니는 “아들에게는 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함께 사진을 찍거나 여행을 가본 적도 없다”며 “지금은 아들이 나의 가장이자 보호자다. 매달 생활비를 받으며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처음 접한 환희는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건 처음 본다”며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의 마음을 마주한 그는 곧장 집으로 향했고, 어머니의 진짜 일상은 낯설고도 조심스러웠다. 마주 앉은 모자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지만 어머니의 “트로트를 불러 달라”는 한마디가 어색한 공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어머니가 차린 소박한 집밥과 함께 이어진 시간 속에서 10년 동안 어머니가 환희와 겸상을 안 한 이유도 밝혀졌다. “나이가 드니 묻히거나 흘리고 먹게 된다. 나 자신이 추해진 거 같아서 아들에게 그걸 보여주는 게 싫다”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이제는 그렇게 빡빡하게 살지 말라”고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됐다.
환희의 탄생 비화도 처음 공개됐다.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던 순간에도 어머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를 품어냈다. 그 이야기를 처음 들은 환희는 긴 시간 몰랐던 어머니의 사랑의 무게를 비로소 실감했다.
힘든 내색도 없이 묵묵히 뒷바라지만 해온 어머니에게 이제라도 모든 걸 해주고 싶은 환희는 합가를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단호하게 “마음은 알지만 그건 안된다”며 아들의 부담을 먼저 걱정하는 선택을 했다.
앞으로 ‘살림남’을 통해 밝혀질 두 사람이 이야기와 새롭게 쌓아갈 소중한 추억에 기대감이 배가된다.
한편, 환희가 출연하는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