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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첫 WBC 결승 진출, 미국과 우승 격돌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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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숙원이던 결승 진출을 이뤄낸 가운데, 마지막 상대는 미국이다.

베네수엘라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2로 꺾었다. 경기 초반 밀렸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과거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낸 의미 있는 승리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투수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밀어내기 등으로 2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4회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7회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동점 적시타에 이어 연속 안타가 터지며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이후 불펜진이 완벽하게 경기를 잠갔다.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과 마운드가 모두 살아난 경기였다.
이번 대회에서 베네수엘라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왔다. 일본을 꺾는 이변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넘어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마다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강팀 이미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결승 상대는 미국이다. 미국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전력을 갖춘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스포츠 이상의 의미로도 주목받고 있다. 양국 간 정치적 긴장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현지 관심이 더욱 뜨겁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큰 화제를 모을 가능성이 크다.

베네수엘라는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고, 미국은 자존심 수성에 나선다. 흐름을 탄 베네수엘라가 기세를 이어갈지, 미국이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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