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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이트 시범경기 1실점 호투, 김경문 감독 희망 확인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지난 시즌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화이트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경기를 통해 한화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화이트는 4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화이트는 올 시즌이 KBO 데뷔 시즌이다. 한화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데려온 선수. 메이저리그 8경기 1패 평균자책 12.86으로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8경기(선발 78경기)에서 404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 24패 392탈삼진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한화는 "리그 정상급 구속 외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팀의 든든한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며 "상하체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고 155km, 평균 149km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다. 또한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으며,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기대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근래 본 투구 중에 제일 좋았다.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 던진 걸 보면서 희망을 봤다.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처음보다 동료들하고도 잘 어울린다. 외국인 투수 두 명, 왕옌청 모두 조용한 편인데 동료들하고는 잘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폰세와 와이스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폰세는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와이스는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 2.87 207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두 선수의 공백을 화이트가 메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