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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1개 전자레인지 3분이면 즉석 사과청 완성
위키트리
유튜브 채널 ‘맛뜨락’에 올라온 “사과를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놀라운 요리가 완성돼요”라는 영상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먼저 사과 1개를 반으로 갈라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얇게 썬다. 그다음 내열 용기에 사과를 겹겹이 담고, 위에 꿀 1~2스푼을 뿌려준다. 꿀이 없다면 설탕으로 대신해도 된다.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리면, 숙성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사과청이 완성된다.
이 레시피가 특히 좋은 건 번거로움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보통 과일청은 만들어 놓고 하루 이상 두어야 제맛이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방식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사과의 수분과 당분이 빠르게 어우러지면서 바로 먹기 좋은 농도와 향을 만들어낸다. 냉장고에 사과는 있는데 그냥 먹기는 심심하고, 그렇다고 잼이나 디저트를 따로 만들기는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잘 맞는 방식이다.

활용법도 꽤 근사하다. 얇게 자른 사과를 가로로 여러 장 겹쳐 놓고 끝에서부터 돌돌 말면 장미꽃 모양이 된다. 이를 잔에 넣고 사과청에서 나온 시럽을 함께 담은 뒤 따뜻한 물이나 홍차, 또는 탄산수를 부으면 보기에도 예쁜 음료가 완성된다. 잔 안에서 사과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양이 만들어지고,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이 퍼져 기분까지 산뜻해진다. 따뜻하게 마시면 포근한 과일차 느낌이 살고, 탄산수를 더하면 시원한 에이드처럼 즐길 수 있어 활용 폭도 넓다.


사과가 여전히 ‘국민과일’로 불리는 이유도 이런 친숙함과 활용도에 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남녀노소 거부감 없이 먹기 좋으며, 생으로 먹어도 되고 차나 디저트로 바꿔도 잘 어울린다. 늘 먹던 사과 한 개를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렸을 뿐인데 전혀 다른 메뉴가 완성된다는 점은, 평범한 재료의 숨은 매력을 다시 보게 만든다. 사과가 집에 있다면, 이건 한 번쯤 꼭 따라 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