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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홍승원 시범 데뷔, 사사키 로키 닮은 투구폼
마이데일리
신재영은 2001년생 오른손 투수다. 소래초-양천중-성남고를 졸업하고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2024년 상무에 합격했고, 2025년까지 병역 의무를 수행한 뒤 현재 구단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였다. 47경기에서 6승 1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전체 홀드 2위다.
삼성이 멀리 내다보고 키우는 유망주다. 2023년 11월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던져본 경험이 없었다. 14일 이천 두산 베어스전 7회 구원 투수로 등판, 시범경기지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를 본 MBC SPORTS+ 신재영 해설위원은 "키킹이 특이하다. 흡사 사사키 로키와 비슷하다. 서 있는 자세도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홍승원은 첫 타자 김기연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박계범을 우익수 뜬공, 조수행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수직 무브먼트가 돋보이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섞는 피칭을 선보였다. 8회부터 최하늘이 등판, 홍승원은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재영 해설은 "홍승원이 마운드에서 공을 씩씩하게 던지고 있다. 고개가 치우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낮게 낮게 잘 던지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5-4로 승리했다. 홍승원은 생애 첫 홀드를 수확했다. 시범경기이기에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야구 인생에 첫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