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읽음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의...인천시장 출마할 듯
데일리안
0
임기 만료 4개월 앞두고 퇴임...지방선거 출마 행보 해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학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따라 오는 25일 오전 11시 공사 청사 동관 대강당에서 이 사장의 이임식이 열린다.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이 사장은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당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임명돼 임기는 오는 6월 18일까지였다.

임기 만료 약 4개월 앞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이 사장은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공항 보안검색과 인사권 등의 문제를 놓고 정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책갈피에 달러를 끼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 대책을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자 공개 질타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외화 밀반출과 관련해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해외로) 나가면 안 걸린다는 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명쾌하게 답변하지 못하자 “자꾸 딴 얘기를 한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노는 것 같다”, “써준 것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느냐”며 질책했다.

이 사장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이후에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공세를 지속해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