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읽음
청년 작가 10인의 시선 담은 전시 ‘어떤 점’ 25일 개막… 경험과 삶의 흔적을 시각화
스타트업엔
0
전시 기획 프로젝트팀 C:MUSE(씨뮤즈)가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 기획전 「어떤 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10명이 참여해 ‘점’을 매개로 개인의 경험과 삶의 궤적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다.

기획 의도는 단순한 형태로서의 점이 아니라 기억과 시간의 흔적이라는 관점에 있다. 전시 측은 “사람이 지나온 수많은 순간이 하나의 서사를 형성한다”는 메시지를 중심 축으로 설정했다. 공간 구성 또한 삶의 흐름을 이동 경로로 표현한 ‘노선도’ 콘셉트로 설계됐다. 관람객은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연결의 의미를 탐색하고 자신의 기억을 되짚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는 총 네 개 구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섹션 ‘한계점에 이르다’에는 손세도, 여윤서, 이아영, 청신호 작가가 참여한다. 각자가 마주했던 한계와 흔들림을 돌아보는 작품을 통해 고통의 순간도 개인을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라는 시선을 제시한다.

두 번째 ‘변곡점을 맞이하다’에서는 신윤정, 박소율, 유원의 작가가 삶의 방향을 바꾼 결정적 순간을 다룬다. 감정의 전환점과 선택의 순간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에게 자기 질문을 던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세 번째 ‘초점을 맞추다’에는 김현민, 오수진, 정진민 작가가 참여한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현재의 모습을 조명하며 앞으로 향할 방향을 사유하도록 유도한다.

마지막 ‘기점으로’ 구간은 관객 참여형 콘텐츠 공간이다. 관람객이 자신의 삶 속 지점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시 경험이 개인 서사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C:MUSE 측은 “노선도의 경로가 교차하고 우회하듯 삶의 순간도 하나의 궤적으로 이어진다”며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창작자와 관람객이 각자의 경험을 발견하고 서로의 서사를 공유하는 장을 목표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청년 기획팀 중심 전시는 실험적 구성과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짧은 전시 기간과 제한된 공간 규모는 관람 기회 측면에서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반면 참여형 콘텐츠와 주제 중심 동선 설계는 관람 몰입도를 높일 요소로 꼽힌다.

◇ 전시 정보

전시명: 2026 전시 기획 프로젝트 「어떤 점」

기간: 2026년 2월 25일 ~ 3월 2일

장소: 57th 갤러리(서울 종로구)

주최·주관: C:MUSE 4기

참여 작가: 김현민, 박소율, 손세도, 신윤정, 여윤서, 오수진, 유원의, 이아영, 정진민, 청신호

예매: 네이버 예약

공식 채널: 인스타그램 @cmuse4th, 네이버 블로그 cmuse4th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