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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보이스피싱 탐지 이용 당부…삼성·이통3사 참여
디지털투데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을 개발했다. 해당 기능은 ▲삼성 '전화' ▲SKT '에이닷 전화' ▲KT '후후' ▲LG유플러스 '익시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통화 내용 분석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내용을 분석해 의심과 경고 2단계로 안내하며 원 UI 8.0 이상이 적용된 단말에서 이용 가능하다. 저장되지 않은 번호 발신자 정보와 스팸 여부를 사전 표시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KT는 에이닷 전화 앱을 통해 통화 중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의심과 위험 단계로 경고한다. 안드로이드 폰은 에이닷 전화가 선탑재된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SKT 가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SKT는 향후 범죄자 음성을 탐지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후후 앱에서 문맥 탐지, 화자 인식,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후후 앱과 후후 통화녹음 앱을 각각 내려받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2025년 약 4680만건의 통화 중 3000여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했다. 탐지 정확도는 지난해 1분기 90.3%에서 4분기 97.2%로 향상됐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앱을 통해 대화 패턴 분석과 함께 '안티딥보이스', '범죄자 목소리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익시오가 선탑재되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익시오와 익시오 통화녹음 앱을 함께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익시오 앱은 위험 URL·악성 앱 탐지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AI 기반 보이스피싱 통신서비스 공동 대응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관계기관·기업 간 데이터 수집·분석·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공익적 기술개발에 개인정보보호법상 금지된 개인정보 처리가 수반되는 경우 규제특례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