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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안산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 인터뷰-③김철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
데일리안- 말이 아닌 실천의 리더십 필요한 시기

초선 경기도의회 의원이 이룬 성과라고는 믿을 수 없는 눈부신 성과로 ‘일잘러 의원’으로 불리는 김철진 경기도의회 의원을 전화와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김 의원은 일찌감치 안산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행보를 공식화 하고 있으며 지난 주 성황리에 열린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 접촉면 늘리기에 나섰다.
왜 김철진이 안산 시장이어야 하는가를 들어본다.
(다음은 김철진 의원과의 일문일답)
- 현재 안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해결책은 무엇인가?
“안산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도시의 산업 엔진이 멈춰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안산은 여전히 ‘공단 도시’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현실은 노후 산업단지, 떠나는 기업, 빠져나가는 청년이라는 악순환에 갇혀 있습니다.
지금 안산의 문제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 도시 전략 자체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조업을 지탱해온 도시는 많지만, 안산만큼 전환의 속도를 놓친 도시는 드뭅니다.
AI, 디지털,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같은 미래 산업을 끌어올 비전과 선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해결책은 제조 기반을 자산으로 삼아 스마트팩토리·디지털 제조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을 단순 하청이 아닌 기술 주체로 성장시키는 정책 전환입니다.
이제 안산에는 위기를 관리하는 행정이 아니라, 판을 바꿀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 안산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다. 그러나 40년 전의 계획도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도시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안산의 도시 문제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단절’
입니다.
계획도시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를 나누는 장벽이 되었고, 동서남북을 가르는 경계처럼 작동했습니다.
역 주변은 사람이 머물고 흐르는 공간이 부족했고, 철길은 이동 수단이자 도시 확장의 물리적 한계가 되었습니다.
전철역 지하화는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도시를 다시 하나로 잇는 구조적 전환입니다.
지하화가 이루어지면 지상 공간은 광장과 보행축, 생활 인프라로 재탄생하고, 노후 역세권은 미래형 생활권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안산은 이미 충분한 밀도와 기반을 가진 도시이므로, 잘린 도시를 다시 연결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전철역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동네를 잇고 도시 중심을 시민의 삶으로 돌려주는 것, 이것이 안산이 ‘멈춘 도시’에서 다시 도약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핵심 열쇠이며, 사람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도시로 다시 출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여러 출마 예정자들이 대기업 유치를 너나 없이 공약을 한다. 매력적이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데 의원님은 유치 전략이 있는지? 있다면 막대한 재원 마련 방안은?
“대기업 유치는 매력적인 공약이지만, 시민들이 가장 많이 묻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말 가능한가?”, “막대한 재원은?”이라는 질문은 타당합니다.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고, 기업의 입지 결정은 세제 혜택이나 용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산업 생태계, 인력, 정주 환경, 도시의 방향성이 함께 맞물려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대기업을 데려오겠다’고 선언하기보다, 안산이 선택받을 조건을 만드는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안산은 수도권 입지, 산업단지 인프라, 항만과 배후 물류, 그리고 무엇보다 대송습지라는 특별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값싼 땅’보다 ESG, 탄소중립,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연구·실증·친환경 산업이 공존하는 모델을 만든다면 안산은 단순한 산업도시가 아니라 미래 가치를 실험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그리는 ‘큰 그림’입니다.
재원 마련도 시 재정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국가 정책과 연계한 국비 확보, 환경·에너지·연구개발 분야의 공공 투자,민간 자본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도시가 먼저 비전을 제시하면 기업과 자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습니다.
저는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약속보다 안산이 대기업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도시로 바뀌는 과정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대송습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생태·미래산업 전략은 안산의 한계를 넘고, 다음 4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김철진의 안산의 대전환 5대 정책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도시 구조 대전환 단절된 안산을 하나로 잇는 도시
‘지나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도시 중심’
으로 전환을 통해 도시를 다시 잇는 것이 안산 재도약의 출발점입니다.
△
산업·경제 대전환 : 공장도시에서 미래산업 도시로
대기업 유치는 목표가 아니라 결과여야 합니다.
기존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친환경·디지털·연구 기반 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하고 대송습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생태·미래산업의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안산이 선택받는 도시가 되도록 산업 생태계부터 바꾸겠습니다.
△ 생활·정주 대전환 : 살기 위해 떠나는 도시에서, 살고 싶어 머무는 도시로
도시는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입니다.
노후 주거지 개선과 생활 SOC 재배치, 교육·문화·돌봄이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 청년·신혼·가족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생활권 구축으로 ‘일하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
로 바꾸겠습니다.
△
환경·생태 대전환 :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안산
안산은 수도권에서 드물게 도시 안에 자연 자산을 가진 곳입니다.
대송습지·해안·도시 녹지의 전략적 보전 환경을 비용이 아닌 미래 경쟁력으로 전환 ESG·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산이 지닌 천혜의 자연 환경은 규제가 아니라, 안산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 행정·거버넌스 대전환 :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도시
도시는 행정 시스템이나 한 사람의 행정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완성되는 것입니다.
시민 참여형 정책 설계와 현장 중심 행정과 속도감 있는 실행력으로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발표보다 실행, 약속보다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것들이 제가 그리고 있는 김철진의 안산 대전환 청사진입니다”
- 현재 안산시 국회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도의원과 시의원 역시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일당 독주라는 비판이 많은데 이에 대한 의견과 당선이 되면 더욱 강화될텐데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정치에서 견제와 균형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입니다.
다만 그 기준이 단순히 정당의 숫자에만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진짜 견제와 균형은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누구의 목소리를 듣느냐, 그리고 얼마나 투명하게 소통하느냐에서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지금 안산 시민들의 우려 역시 ‘같은 당이 많다‘는 사실 자체보다, 서로 다른 의견이 충분히 토론되고 조정되는 구조가 보이지 않는 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권한이 커질수록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넓게 소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견제와 균형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건강한 소통을 통한 상호 견제입니다”
- 12년 전 시의원 한 차례 후 선출직과는 인연이 없었고 도의원 역시 초선인데 다른 경쟁 후보들에 비하면 관록과 본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정치 경력이 길다고 해서 지금의 안산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안산은 과거를 반복하는 정치보다 새로운 구조를 설계할 경험이 필요합니다.
저는 기초의원, 시민소통위원회 전문위원,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 경기도의원으로서 생활 현장과 행정, 정책을 두루 경험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해 왔습니다.
현장을 관통하는 입체적인 경험이 지금 안산에 필요한 실력입니다.
물론 관록 있는 후보도 존중하지만, 시민들은 그 경험이 지금의 안산을 바꿀 수 있는지 묻고 계십니다.
저는 관록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가 아니라, 현장과 구조를 이해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가는 정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과거가 아닌 다음 10년의 안산을 설계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새로운 기대주, 과거보다 미래를 더 잘 그릴 수 있는 리더를 요구하는 지금 안산에 가장 적합한 경험이라고 확신합니다”
- 마지막으로 안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안산은 지금, 한 번의 선택으로 도시의 방향이 달라지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는 안산을 과거의 방식으로 관리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을 중심에 두고 새롭게 설계하는 도시로 바꾸고 싶습니다.
도시는 행정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고, 정치는 권한을 쥐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도구여야 합니다.
‘미래 안산, NEXT 안산’
을 위해 말이 아니라 준비로, 속도가 아니라 방향으로 묵묵히 정진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국민주권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안산에서는 시민주권으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시민이 결정하고 참여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안산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안산을 새롭게, 시민을 중심에 두고,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바꾸는 일, 그 길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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