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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 ‘건강’ 경쟁 펼쳐진다
IT조선
삼성 헬스 기능은 심박수·혈중 산소·걸음 수 측정 등 핵심 지표로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제품 전반에 활용된다. 사용자는 하루 종일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일상·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예방적 건강 관리 영역 확대를 강조하며 관련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건강 진단의 정확도 강화에 초점이 맞췄다. 생체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반영돼 수면, 운동, 식이 등 건강 전반을 측정하고 개인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항산화 지수’, ‘혈관 스트레스’ 등 신규 도입된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앞으로도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혈압 알림은 진단 도구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고혈압 특성을 고려할 때 사용자 스스로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플은 또 알림을 받은 사용자가 별도 혈압계로 7일간 혈압을 기록해 의료진과 공유할 것을 권장했다.
애플 고혈압 알림은 ‘애플 워치 시리즈9’과 ‘애플 워치 울트라2’ 이후 모델에서만 지원한다. 만 22세 이상 사용자 중 과거 고혈압 진단 이력이 없을 때 작동한다. 임산부는 기능 사용이 제한된다.
애플은 2025년 애플 워치에 ‘수면 무호흡 알림 기능’을 도입하며 호흡·혈관 관련 기능을 확장해 왔다. AI 기반 운동 분석 서비스 등도 강화되면서 건강·운동 중심 기능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장기 데이터 분석 기반의 고혈압 알림까지 더해지며 건강 관리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애플이 23%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18%), 샤오미(9%), 삼성전자(8%)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