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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과기차관, IBS 찾아 '양자'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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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3일 오후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을 방문해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과학기술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의 열두 번째 행보다. 구혁채 차관은 최근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 이행을 위한 양자 기초과학 육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은 그래핀, 육방정계 질화붕소(h-BN) 등 서로 다른 이차원 소재를 원자 층 단위로 정교하게 쌓아 올리는 '헤테로 구조체'를 통해 세상에 없던 양자 물성을 창조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단을 이끄는 신현석 단장(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은 차세대 반도체 및 양자 소자 필수 소재인 초저유전 비정질 질화붕소를 개발하는 등 양자 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연구단이 연구 중인 소재는 향후 양자컴퓨터 성능과 양자 센서 정밀도 향상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차관은 양자기술첨단기기센터 등 첨단 연구장비 운용 현황과 연구단 실험 공간을 점검하고 연구진을 격려했다. 그는 IBS와 성균관대 등 선도 연구그룹이 국내 양자 분야 기초연구 생태계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인력 교류, 연구 장비 공동 활용 확대 등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연구자들이 한국의 양자 물질·물성 분야 기초연구 현황과 세계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양자 분야 기초연구 인력 양성, 핵심 소재 기술 자립화,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양자과학기술 경쟁력 확보 방향을 논의했다.

신현석 단장은 "양자 분야의 성패는 결국 소재의 품질과 제어 기술에 달려 있다"며 "정부의 장기적인 지원과 관심에 부응해 양자 소재 분야의 초격차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양자 기술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전략 기술"이라며 "우리 연구자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도전적 기초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 지원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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