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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말3초가 지도부 골든타임?…국민의힘 개혁파 사이에서도 갑론을박
데일리안태세 전환 않으면 후보자들 반발할 것"
우재준 "장동혁 체제 무너뜨리면 더 큰
갈등…당원들이 괜찮다면 그냥 가면 돼"

당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3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서 "보통 표현하는 골든타임이 2월에서 3월 초까지"라며 "국민의힘을 재건할 수 있느냐 아니면 지방선거에서 상당히 어려운 길을 가느냐는 기로에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그때까지 지도부가 태세 전환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지방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의 상당한 저항과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관측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까지 지켜보고 지도부의 노선 변화가 없다면 움직이겠다는 말이냐'라고 묻자 "강성 지지층도 물론 의식해야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도 지지층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는 모습과 의지를 한 달 안에 당에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지도부의 일원인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장 대표의 사퇴와 지도체제 해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방선거 전에 지도체제를 무너뜨려봤자 더 큰 혼란과 갈등만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당원들의 여론을 존중하되 다가올 선거의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읽힌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상태로는 장동혁 대표의 선택을 존중하는 게 맞다"며 "장동혁 대표 사퇴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반대한다"고 단언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 체제를 다시 무너뜨려 또 더 큰 갈등을 일으키는 것보다 지금 상태로는 지금의 결과를 존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며 "어제 의원총회를 비롯해 전반적인 여론의 흐름은 '굳이 장동혁 대표 흔들지 말고 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서 내란이 유죄로 선고되고, 반대로 그 근거를 막을 수 있는 한동훈 대표는 제명한 상태가 되면 지도부 존립 근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최고위원은 "그런 상황에서 우리 당원들이 그래도 괜찮다는 여론이라면 그냥 가면 된다"며 "그때가 돼서 다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흐름이 형성되면 그때는 한번 진지하게 (지도부 거취에 대해) 논의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 4인 이상이 동반 사퇴해야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개편되지만, 현재 9인으로 이뤄진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개혁파로 분류되는 인사는 우 최고위원과 양향자 최고위원 뿐이다. 앞서 양향자 최고위원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사퇴는 적절치 않고, 지도부 붕괴도 있을 수 없는 구조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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