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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냄비에 꽂아보세요…여태 이걸 몰랐다면 손해입니다
위키트리
이 방법의 장점은 설거지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체반을 따로 쓰지 않기 때문에 냄비와 젓가락만 씻으면 된다. 또한 캠핑이나 자취방처럼 주방 도구가 많지 않은 환경에서도 유용하다. 젓가락은 거의 모든 집에 있고, 휴대도 쉽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다. 냄비가 뜨거우므로 반드시 장갑이나 주방용 집게를 이용해 손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금속 젓가락의 경우 열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젓가락을 활용한 간이 거름망 방식은 라면이나 국수뿐 아니라, 삶은 감자나 고구마의 물을 빼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삶은 채소를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할 때도 같은 원리로 활용 가능하다. 소량의 국물만 남기고 싶을 때도 젓가락과 뚜껑을 이용해 조절할 수 있다.

주방에는 이미 훌륭한 도구들이 충분히 있다. 다만 그 쓰임새를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면 된다. 특히 처음 소개한 '젓가락 거름망' 방식은 한 번 익혀두면 자주 쓰게 된다. 체반을 꺼내기 귀찮은 순간, 설거지를 줄이고 싶은 순간, 빠르게 요리를 마무리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오늘 라면을 끓이게 된다면, 체반 대신 젓가락을 한 번 꽂아보자. 별것 아닌 방법 같지만, 생활의 편리함은 이런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