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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피지컬 AI’에 30억 투입… 로봇·제조 현장 겨냥한 확산센터 추진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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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로봇과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본원에서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설명회를 열고, 센터 조성과 운영 계획을 공개한다.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 제조 설비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1년간 총 30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하고, 기존 성남 피지컬 AI 랩을 중심으로 실증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상별로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후 3시에는 민간위탁 공모에 관심 있는 기업·기관·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지만, 좌석 수가 제한돼 행사 시작 전 입장이 권장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목적을 비롯해 신청 자격, 공모 절차, 참여 기관별 역할과 협력 구조가 안내된다. 센터에 구축될 주요 인프라도 공개된다. 로봇 공정 테이블, GPU 장비, 시뮬레이션 장비 등이 포함되며, 이를 활용한 산업 현장 실증 과제 운영 방식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센터를 단순 연구 공간이 아닌 실증 중심 인프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험 환경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피지컬 AI 전환을 돕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병행해 기술 도입 과정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현장과의 연결이 핵심인 분야”라며 “지역 단위 인프라 확산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기술 전환 과정에서 겪는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구축과 함께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컨설팅, 실증 과제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1년 단위 사업 구조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장비 구축과 실증, 성과 도출까지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는 지적이다.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중장기 운영 모델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사업 공모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경기도 AI산업육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31-8008-5347, 3949번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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