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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에 '병 뚜껑'을 붙여보세요…알아두면 평생 써먹네요
위키트리
하지만 비누받침대를 둔다고 해서 늘 완벽한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물빠짐 구멍이 있는 받침대라도 비누가 넓은 면적으로 닿아 있으면 바닥면에 쉽게 눌러붙는다. 달라붙은 비누는 떼어내기 번거로운 경우도 적지 않다. 더불어 주방 싱크대 수전 주변처럼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는 비누받침대를 따로 놓기조차 애매해, 결국 비누를 그대로 올려두거나 펌핑형 핸드워시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페트평 뚜껑'을 활용해보자.
페트병 뚜껑을 깨끗이 씻은 뒤, 비누 중앙에 꾹 눌러 끼운다.
힘을 조금 주면 뚜껑 가장자리가 비누에 자연스럽게 박힌다. 이렇게 하면 뚜껑이 바닥면과 닿아 비누를 살짝 띄워준다. 결과적으로 비누 아래로 공기가 통하고, 물이 고이지 않아 받침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방법은 뚜껑 크기가 작아 세면대 가장자리나 주방 싱크대 한켠에도 부담 없이 올려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런 방법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의미있다. 한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 페트병 양은 약 30만톤 가량으로 알려졌다. 병뚜껑을 비롯해 페트병 재료들을 일상에서 재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한다면, 한 번 쓰고 버리는 데 익숙해진 플라스틱 소비 문화를 조금씩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버려질 뻔한 페트병 뚜껑 하나가 비누의 수명을 늘려주고, 번거로운 정리를 줄여준다. 무엇보다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특별한 제품을 사지 않아도,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법은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습기 많은 공간에서 비누가 금세 사라져 아쉬웠다면 이제 병 뚜껑을 떠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