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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페이스랩, 2026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외식 프랜차이즈 AI 관리 표준 노린다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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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본사 차원의 데이터 관리와 법적 대응을 동시에 지원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정부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F&B 비즈니스를 위한 AI 데이터 기업 포스페이스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포스페이스랩은 2020년, 2022년,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섯 차례 공급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데이터 구매·가공·분석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 바우처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 수요기업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별도 비용 부담 없이 관련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프랜차이즈 본사는 포스페이스랩의 AI 기반 경영 관리 솔루션 ‘퓨레워치 HQ(Puree Watch HQ)’를 데이터바우처를 통해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퓨레워치 HQ는 가맹점 손익 현황, POS 데이터, 배달 플랫폼 운영 정보 등 흩어진 매장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본사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특히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맹사업법 대응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가맹본부의 공지 의무, 가맹점 동의 이력 관리 등 법적 요구 사항을 시스템화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사 입장에서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분쟁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구조다.

포스페이스랩 측은 손익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별도의 업무가 아닌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묶은 점을 차별화 요소로 설명한다. 실제로 퓨레워치 HQ를 도입한 본사는 전 가맹점의 손익 데이터를 일괄 관리하는 동시에, 법적 의무 이행 여부를 내부 시스템으로 점검할 수 있다.

기술적 기반으로는 6년 이상 축적된 50억 건 이상의 외식 데이터를 활용한다. 해당 데이터를 학습한 AI 에이전트는 매장별 매출 변화, 손익 기준 미달 여부 등 이상 징후를 자동 분석해 관리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슈퍼바이저가 일일이 데이터를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제한된 인력으로도 가맹점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포스페이스랩 승영욱 대표는 “외식 비즈니스가 감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비용 부담 없이 가맹사업법 리스크 관리와 운영 자동화를 동시에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페이스랩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본사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퓨레워치 HQ를 도입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와 세부 내용은 데이터바우처 포털과 포스페이스랩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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