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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지성, 10년만 MBC 귀환! 입체감 가득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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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첫 주 방송부터 빛을 발했다. 그는 별 볼 일 없는 배경을 지닌 이한영이 느끼는 열패감부터 성공을 위해 선택한 사랑 없는 결혼의 서늘한 현실까지 섬세히 표현하며 ‘연기 장인’ 모멘트를 보여줬다. 특히, 장인어른이자 해날로펌의 수장인 유선철(안내상 분)의 명령에 따라 고진화학 산재 피해자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는 장면은 이한영의 냉랭한 면모를 강조했다.
부패라는 어둠과 가까웠던 이한영은 어머니 신남숙(황영희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감정의 변곡점을 맞았다. 사망한 어머니를 보고 무너지는 지성의 표정 연기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이한영이라는 캐릭터에게 다가올 거센 인생의 파도를 예감하게 했다. 이후 인생에 회의를 느낀 한영은 에스그룹 회장 장태식(김법래 분)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을 다투는 재판에서 해날로펌의 명을 거역하고 중형을 내렸다가 그 보복으로 살인범 누명을 안은 채 피고인석에 서게 됐다.

다시 얻게 된 삶의 기회에 한영은 “이번 삶은 피고인 이한영의 집행 유예 기간”이라며 새로운 선택으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절도 미수 건으로 재판을 받았지만, 실상은 연쇄살인범이었던 김상진(배인혁 분)을 잡는 데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능동적인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3회는 오는 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