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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청와대 복귀날, 비정규직 ‘고용보장’ 요구하며 삼보일배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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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비정규직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삼보일배 하고 있다. /뉴스1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조합원들이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비정규직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삼보일배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한 29일, 청와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삼보일배’를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청와대분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봉황기가 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청와대 개방 시기 관람 안내·시설 운영을 맡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보장 대책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전 10시 20분쯤부터 흰옷을 입은 10명이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삼보일배에 나섰다.

이들은 청와대에서 미화·조경·보안·안내를 담당했던 비정규직 직원들이다. 윤석열 정부 때 청와대를 시민에게 개방하면서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었으나,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계약이 오는 31일로 만료될 예정이다.

올해 기준 청와대재단이 간접 고용 형태로 고용한 근로자는 ▲미화직 36명 ▲시설직 31명 ▲방호직 60명 ▲안내직 64명 ▲조경직 13명 ▲콜센터 13명 ▲홍보직 8명 등이다.

민주노총은 “청와대 개방 사업이 재개되면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기존 청와대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개방 사업에 기존 노동자들을 고용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맞게 정부기관에 고용할 것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대통령실(청와대)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로 해고가 된다면 2026년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남동 관저와 청와대를 찾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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