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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치약을 냄비에 넣어봤는데…왜 이제야 알았나 싶어요
위키트리
잘라진 치약 껍질은 '치약물'을 만들어 활용하면 편리하다. 스테인리스 냄비에 물을 담고 잘라낸 치약 껍질을 넣고 섞으면 '치약물'을 만들 수 있다. 이를 분무기에 담으면 준비는 끝났다.
치약물은 먼저 '주방 청소'에 활용할 수 있다. 분무기에 치약물을 담아 싱크대, 수전, 개수대 주변 물때가 낀 곳에 뿌린 뒤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지르면 물때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상판에도 사용 가능하다. 기름때와 음식물이 묻었을 때 치약물을 뿌린 뒤 행주로 닦아내면 기름기와 냄새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욕실 청소'에도 빠질 수 없다. 수전, 거울, 파티션, 타일 등에 생긴 물때에 치약물을 뿌리고 스펀지나 솔로 문지른 뒤 헹구면 찌든 때가 제거된다. 특히 수전의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손이 잘 닿지 않아 외면하기 쉬운 먼지 쌓인 베란다 창틀에도 효과볼 수 있다. 창틀에 치약물을 뿌린 뒤 신문지로 덮고 다시 치약물을 분사해 약 5~10분간 둔다. 이후 젖어든 신문지로 닦아내면 먼지와 오염물이 함께 제거된다.

특히 다 쓴 치약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활용법이 세탁기 청소이다. 세탁기 청소는 자주 하지 않으면 물때와 곰팡이 등이 번져 옷에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가 까다롭게 여겨져 쉽게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여기에 치약을 활용해 보자.
다 쓴 치약 껍질을 가위나 칼 등으로 잘라 펴준 뒤 세탁기 안에 넣어준다. 이후 통세척 혹은 표준모드 버튼을 눌러 기기를 작동시킨다. 이때 쓰지 않는 수건 등을 함께 넣어주면 내부를 더욱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다. 세탁기가 다 돌아간 뒤에는 문을 열어 건조를 시키면 끝. 손쉽게 깨끗해진 세탁기를 발견할 수 있다.

은 제품의 액세서리에도 효과적이다. 변색돼 검게 변한 은 제품을 치약으로 닦아주면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치약물에 은 제품을 몇 분간 담가둔 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치약의 세정 효과는 '연마제'에서 나온다. 연마제는 치아 이물질을 제거하는데도 역할하지만 세정 효과가 탁월해 다른 데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단, 이를 활용해 너무 강하게 문지를 경우 스크래치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끝까지 쓰고도 남아 있는 치약 속 잔여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안 관리의 효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버리기 전 한 번 더 확인해 생활비 절약과 집안의 청결 관리를 모두 챙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