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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542건 개선 필요 확인...안전강화 나서
투어코리아
소규모 취약시설은 규모는 작지만, 구조적으로나 이용자 특성상 사고·재난에 취약해서 별도 안전관리 대상이 되는 시설로, 경로당·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이 99%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곳은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역량 부족과 시군 인력 한계로 자체 점검이 쉽지 않아 대표적인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10곳 정도였던 점검규모를 올해부터 126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경로당·장애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했다.
올해 점검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남부 88곳, 북부 38곳에서 진행됐다. 점검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점검 매뉴얼’에 따라 구조안전·설비·사용성·유지관리 등 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보수·보강 등 즉각 조치가 필요한 140건과 시설 유지관리에 반영해야 할 권고 대상 402건이 나왔다.
정연석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점검을 통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적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도민의 생활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