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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에 '이것' 2스푼만 넣어보세요... 간단한데 너무 맛있어서 놀랍니다
위키트리
간단한 양념만으로 10분 만에 근사한 고기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면? 유명 셰프 이원일이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고기 양념구이 레시피를 '셰프이원일'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최근 올라온 '10분이면 요리가 완성되는 고기양념 레시피' 영상은 간편함과 맛을 동시에 잡은 갈빗살 양념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이원일은 갈빗살 양념의 핵심 재료로 연두를 꼽았다. 그는 "오늘 만들 양념장은 정말 쉽다"며 연두를 기본으로 한 양념장 제조법을 공개했다.
갈빗살은 소의 갈비뼈 사이에 붙어 있는 살코기를 뼈에서 분리해낸 부위다. 길쭉한 손가락 모양을 닮아 '늑간살' 또는 '립핑거'로도 불린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소한 풍미가 뛰어나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다.
재료는 갈빗살, 연두, 다진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뿐이다.

이원일은 "갈빗살이 가지고 있는 풍미 자체가 굉장히 세니까 깔끔한 양념을 만드는 게 좋다"며 갈빗살 특성에 맞춰 연두 순한 맛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양념장 제조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갈빗살 200g을 기준으로 연두 2큰술을 넣는다. 단맛을 내는 설탕 등은 연두의 절반만 넣는다. 후추는 두 번 정도 뿌린다. 고기 자체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참기름은 반 큰술만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마늘을 세 숟가락 넉넉하게 넣어 마늘 베이스의 양념장을 완성한다.
다진 마늘은 넉넉하게 넣는다. 이원일은 "마늘 베이스로 구워 먹는 거니까 세 숟가락은 넣어야지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양념의 양에 대해서는 "끓여 먹듯이 구워 먹는 고기가 아니라면 양념을 고기가 싹 흡수해야 한다"며 양념이 고기에 모두 스며든 뒤 구우라고 했다.
조리 방법은 다양하다. 팬에서 바로 구워 먹어도 되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구워도 된다. 그는 "양념한 고기는 팬에서 바로 구워서 먹어도 되지만 늘 그냥 볶음처럼 드실 순 없으니까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겠다“라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조리법을 제안했다.
연두로 재운 갈빗살의 맛은 어떨까. 고급한 맛이 난다. 갈빗살 본연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감칠맛도 잃지 않는다.
이원일의 레시피는 복잡한 계량이나 여러 단계의 조리 과정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2010년대 초반에 출시된 연두는 4세대 천연 액상 조미료로 현재 조미료 시장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원일에 따르면 전세계 한식 파인다이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미료라고 한다. 천연재료로 만든 까닭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출시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사용법을 몰라 매출이 부진했으나, '요리 에센스', '천연 콩액'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리뉴얼한 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