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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매출 증가에도 고비용 부담 여전… 순손실 5.7억달러
IT조선
다만 X는 올해 대부분 기간 높은 비용 구조에 시달렸으며, 구조조정 비용 등을 포함해 3분기 순손실이 5억77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손실에도 점차 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3분기 4억5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X는 전통적으로 광고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렸지만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판매와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 등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 다만 재무제표에는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X의 사업 규모는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했던 2022년 말 당시보다 여전히 작다. 상장사로서 마지막 실적을 발표했던 2022년 2분기 트워터의 매출은 11억8000만달러(약 1조7434억원)였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