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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반등 성공…PGA 투어 Q스쿨 3R 공동 51위, 옥태훈도 순위 상승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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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도전 중인 노승열이 3라운드에서 반등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가 된 노승열은 공동 51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를 30위권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콘페리 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 40위 진입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5시즌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 타수 1위 등을 휩쓴 옥태훈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옥태훈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 공동 7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2라운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흐름을 바꾼 하루였다.

같은 KPGA 투어 소속의 배용준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

이번 Q스쿨은 4라운드 합계 성적으로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선두 경쟁에서는 벤 콜스와 마르셀로 로소가 공동 1위로 나섰고, 존 박, 김찬, 카밀로 비예가스 등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운명의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한국 선수들의 막판 추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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