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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정보유출은 오해…"통상적 실사 절차일 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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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과정에서 사전 동의 없이 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유출한 논란과 관련해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실사 절차가 정보 유출로 오인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운용사의 M&A 거래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표준 절차를 따랐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의 건전성 평가를 위한 운용사 가치 평가과정의 필수 절차를 따랐을 뿐이라며 "자산운용사의 경영권 매각 시, 원매자가 피인수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운용자산(AUM)의 건전성, 수수료 수익의 지속성 등을 검토하는 실사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사 과정에서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가상공간(VDR)에 정보를 공유하되 그 접근 및 유출을 엄격히 통제했고, 실사 참여자들에 대해 비밀유지 의무(NDA)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통상적인 M&A 실사 절차가 정보 유출로 오인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절차에서도 투자자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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