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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벌었는데"… 이혼 2번+전 재산 날린 男가수
전성기 시절 100억 원 이상을 벌었지만 결국 전 재산을 날리게 됐다는 가수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몽키매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박사입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그는 사고와 선택의 연속 속에서 인생의 큰 굴곡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뒤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사연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12월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박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졌던 전성기를 떠올리며 당시를 차분히 돌아봤습니다.

1954년생인 이박사는 지난 1989년 데뷔했는데요. 그는 '스페이스 판타지', '영맨', '몽키매직'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100억 이상을 벌었거나 그보다 더 벌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는데요.

그러나 한 번의 사고가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박사는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작업을 하다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고, 이로 인해 잡혀 있던 공연에 오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잡아둔 공연을 못 나가서 위약금을 물고 통장에 있던 돈이 싹 나갔다. 돈이 들어올만하니까 손 벌리는 사람이 많았다. 귀가 얇아서 누가 뭘 같이 하자고 하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6~8년 사이에 벌어놓은 돈이 다 나가고 가정도 무너졌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박사는 두 차례의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가정 파탄 난 게 후회된다. 자식들한테 가슴에 못을 박은 게"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박사는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래퍼 머쉬베놈의 신곡 '돌림판'에 참여하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박사는 "올봄에 젊은 친구들이 피처링을 제안했다"며 "노래가 특별하고 재미있었다. 되겠다는 감이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영향으로 자신의 노래도 역주행했다고 전했는데요.

전 재산을 잃는 아픔을 겪은 이박사는 현재 젊은 세대에게 다시 주목받으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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