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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겨울에 왔다면 1위, 폭발적인 활약"...MLS 사무국 공식 발표! 손흥민 '영향력 있는 영입' 2위 선정
마이데일리
MLS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MLS 최고의 영입 선수들을 살펴보고,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10명을 선정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부터 과소평가된 숨은 실력자까지 이야기할 만한 재능 있는 선수들이 가득하다”며 손흥민을 2위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95억원)를 기록하며 LA 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에도 손흥민은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MLS 13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했고, FC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을 터뜨리며 MLS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최고의 영향력 있는 영입 순위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시즌 중 여름 이적시장이 아닌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했다면, 이 명단의 선두를 달렸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합류 직후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LAFC 소속으로 치른 정규 시즌 단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90분당 예상 득점(xG)과 예상 도움(xA) 합계에서 손흥민을 앞선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뿐이었다”고 덧붙였다.
1위는 손흥민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한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가 차지했다. 드레이어는 올 시즌 3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