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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3탄 ;거울치료 제대로 받은나
착한그녀가
자판이 본인것이랑 달라
못써준다 하니
그럼 본인들이 쓸테니
불러달란다
아니 본인들 소개를 남한테
불러달라니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원
옆에서 보던내가 한마디했다
아니 대기업 입사원서 내는것도
아니고 암거나 쓰라고




아무도 안보는 요식행위니까
걍 나는 걷기가 취미다 라고
쓰라했다
그후로도 주소도 가물가물
이메일도 있는데 모른다
여러 지난한 과정을거쳐
두여인 것을 모두마무리 해주고
착한그녀는 바삐 집으로복귀 했다
나이먹어도 지적호기심을
버리지 않고 도전하는것은
나쁘지 않다
그치만 이것은 두손놓고
모르쇠 하며
고기잡는 법을 배우려는게 아니고
고기를 잡아 요리까지 해서
입에넣어 달라는것 아닌가 말이다
나이먹은게 죄가 아니듯
벼슬도 아니다
착한그녀는 좋은 마음으로
기꺼이 해줬겠지만
그과정을 지켜본바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나이먹은 그녀들 모습이 아름답지않다

나도 핸드폰을 들이밀고
그무리에 꼈으면 못느꼈을 것이다
모든게 안좋은건 아니다
그과정에 배운게 있으니
나이먹을수록 조심하고 삼가야겠다
나도 어제오늘 새로나온
파트너 미션을 착한그녀에게
좀 배워볼 요량이었는데
폰을 주머니 깊숙이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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