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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스포티지를 고를까?" 4개월 기다려도 산다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판매 1위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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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판매 5만대 육박... 스포치지, 기아 SUV 중 최다 판매 기록

● 하이브리드·가솔린·LPG까지... 2025년형 스포티지 전략 통했다

● 출고 대기에도 인기 지속, 준중형 SU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SUV는 쏘렌토도, 셀토스도 아닌 스포티지 였습니다. 2025년형 더 뉴 스포티지가 하이브리드, 가솔린, LPG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판매 1위, 숫자가 증명한 스포티지의 존재감

기아는 지난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 2,065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단연 스포티지였습니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기준 4만 9,351대가 판매되며 기아 차종 중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뒤를 쏘렌토가 2만 5,282대, 셀토스가 2만 2,293대로 뒤이었습니다.
한편 이 수치는 단순히 월간 실적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라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중형 SUV인 쏘렌토보다 두 배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체급을 뛰어넘는 대중성'을 증명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굳건한 인기, 쏘렌토 다음은 스포티지

국내 판매 흐름에서도 스포티지의 존재감은 분명했습니다. 11월 기준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10,04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뒤를 스포티지가 6,868대로 이었습니다. 준중형 SUV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성적입니다.
특히 스포티지는 패밀리카, 출퇴근용, 세컨드카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아우르며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점은 특정 수요에 의존하는 경쟁 모델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하이브리드는 '기다려도 산다'.. 출고 대기 현황이 말해주는 인기

현재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들은 출고 대기 기간에서도 공통점을 보입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신차 출고까지 약 4개월의 대기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디 올 뉴 넥쏘는 3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스포티지가 가핵심 모델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2025년형 더 뉴 스포티지, 라인업 전략이 달라졌다

한편 기아는 2025년형 더 뉴 스포티지를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의 핵심은 단순한 옵션 조정이 아니라, 연료 타입과 구동 방식 선택의 폭을 넓힌 전략적 구성입니다.
스포티지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세 가지 연료 옵션을 제공하며, 일부 모델은 2WD와 4WD 선택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도심 위주 운전자부터 눈길·험로 주행을 고려하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1.6 터보, 스포티지의 '주력 심장'

하이브리드 1.6 터보 모델은 스포티지 라인업의 중심입니다. 2WD 기준 연비는 16.3km/l로 준중형 SUV 중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가격은 3,315만 원부터 3,879만 원까지 형성돼 있습니다.
4WD 모델은 연비가 14.7km/l로 소폭 낮아지지만, 눈길 주행이나 레저 활용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3,538만 원부터 4,187만 원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1.6 터보 2WD 시그니처 트림은 선택률 52%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연비, 옵션, 가격 균형이 소비자 눈높이에 정확히 맞아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가솔린 터보와 LPG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다

가솔린 터보 1.6 모델 역시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WD 기준 연비는 11.5~12.3km/l, 4WD는 10.5~11.1km/l 수준이며, 가격은 2,836만 원부터 3,748만 원까지 구성돼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LPG 2.0 모델은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연비는 9.2~9.9km/l, 가격은 2,901만 원부터 3,570만 원으로 형성돼 있으며,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나 법인·렌터카 수요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

경쟁 모델로는 현대 투싼,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도요타 RAV4 하이브리드 등이 거론됩니다. 투싼은 디자인과 주행 감각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스포티지는 트림 구성과 가격 대비 옵션 만족도에서 우위를 점합니다.

RAV4 하이브리드는 연비 면에서는 강력하지만, 국내 가격과 옵션 구성에서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스포티지는 국산차 특유의 유지비와 상품성 균형이 돋보입니다.
준중형 SUV 시장, 여전히 스포티지 중심으로

종합해보면 2025년형 더 뉴 스포티지는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준중형 SUV 시장의 기준점을 다시 설정한 모델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구조, LPG까지 아우른 실용성, 그리고 글로벌 판매 1위라는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많이 팔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 바로 지금의 스포티지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출고를 기다리면서까지 선택하는 차는 흔치 않습니다. 스포티지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화려함보다 현실적인 만족을 정확히 짚어냈기 때문입니다. 연비, 가격, 옵션, 유지비까지 균형 잡힌 SUV를 찾고 있다면, 과연 스포티지를 지나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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