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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재벌家 시집살이"… '24년' 만에 도망쳤다는 국민 女가수

둘 중 언니였던 배인순을 다들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그녀의 삶은 노래처럼 밝게 흘러가지는 않았대요.

겉으로 보면 화려하고 행복했을 것 같지만, 그녀는 결혼 생활 탓에 인생이 망가졌다고 할 정도로 힘들었대요.

그녀는 사람들이 모이면 남편을 '회장님’이라 불렀고, 둘이 있을 때도 편안하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늘 혼나는 것도 모자라, 시어머니는 화가 났을 때 일부러 파란 소파를 보고 “까맣다”고 말했대요.
그녀가 “파란색이에요”라고 정정하면, 혼낼 수 있기 때문이었죠.
마치 화풀이 대상처럼 며느리를 대했던 거예요.

그녀는 “왜 그러냐”라고 따지는 대신, “죄송해요”라며 무릎을 꿇고 늘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배인순은 늘 ‘어떻게 조용히 지나갈까’만 생각했던 거죠.
그녀는 시댁 근처만 지나가도 가슴이 뛰고, 그 동네만 봐도 마음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올라온다고 해요.
그만큼 긴장과 두려움이 깊게 쌓였던 거죠.
2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이들 생각 때문에 겨우 일상을 이어가지만, 마음이 회복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필요했던 거예요.
그럼에도 배인순은 어느 순간부터 시어머니를 미워하는 마음보다 이해하는 마음이 더 남는다고 말해요.

가수가 아니라, 재벌가 며느리가 아니라, 그저 한 사람이 된 배인순의 이야기.
그녀의 시간들이 안쓰럽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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