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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사키 34점 폭발' 하나은행, 삼성생명 대파…시즌 2승째
스포츠W하나은행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64, 12점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돌풍을 예감케 했던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14점차 대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었지만 이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두 자릿수 점수 차로 거둠으로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승1패가 된 하나은행은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전 승리 당시와 같은 타이트한 수비와 악착 같은 리바운드 가담으가 되살아나면서 3쿼터 중반 이후 승기를 잡았다.
하나은행의 아시아 쿼터 선수 사키는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34점(3점슛 6개 포함)을 넣고 리바운드도 9개를 걷어내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진안도 로 포스트와 하이 포스트를 오가며 18점을 넣고 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뒤를 받쳤다.
사키는 경기 직후 "지난 신한은행전에서 져서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겠다. 지면 안 되겠다'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자신의 맹활약에 대해 "오늘은 프론트 코트부터 압박해서 찬스를 만들면서 득점을 하는 상황이어서 다 같이 얻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26점)과 하마니시 나나미(15점)가 4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공격 전술에서도 적극성과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한 공격 루트 다변화에 실패하면서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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