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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둔화 속 AI 고도화에 분주한 HR테크…지원·매칭률 높이기 경쟁
IT조선
잡코리아는 기업 대상 도구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공고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해 인사담당자의 작성 부담을 줄였다. 자회사 알바몬도 ‘알바무물봇’ 챗봇을 선보여 기업과 구직자 간 질의응답을 자동 처리했다. 플랫폼 전반에서 AI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사람인도 생성형 AI 기반 채용 도구를 본격 고도화하고 있다. 사람인은 올해 7~10월 AI 공고 생성 기능 사용 비율이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람인은 직무와 업종과 어투 조건을 입력하면 5초 안에 공고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람인은 7월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문장 자연스러움과 사용자 의도 반영률을 높였다. 사람인은 중소기업용 ‘AI 기업소개 생성’과 맞춤형 면접 문항 자동 생성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 대상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사람인은 기업 정보와 공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자소서 코칭과 AI 모의면접을 제공한다. 사람인은 구직자의 준비 과정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인크루트도 채용 검증과 공고 모니터링 부문에서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에 AI 인성검사(AI PnA)를 적용했다. 이 검사는 100개 이상 기업의 인재상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역량을 도출한다. 인크루트는 반생산적 행동 검증과 응시자 심층 분석 기능을 통해 검사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AI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원자별 추가 질문을 제시해 기업의 검증 효율을 높인다.
인크루트는 매칭 영역에서도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AI 매칭 서비스 ‘오퍼박스’는 구직자에게 포지션 제안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적합 인재를 자동 매칭한다. 인크루트는 오퍼박스 도입 후 공고당 지원자 수가 28.1% 늘었고 채용 성공률도 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여기에 LLM 기반 공고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해 신규 공고 정상성을 검증하고 허위 공고 차단 기능을 강화했다.
원티드랩은 검색·필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난 LLM 기반 ‘채용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채용 담당자가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적합 인재를 자동 탐색·분석·추천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회사는 기본 탐색과 고급 탐색 기능을 분리해 제공한다. 고급 탐색 모드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프로젝트 경험 등 정성 정보를 분석해 추천 사유까지 설명한다.
진학사 캐치도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캐치는 AI 인재 매칭 서비스 ‘인재Pick’을 전면 개편했다. 캐치는 기업이 공고만 등록하면 AI가 산업군과 직무 특성과 우대 조건을 분석해 실무형 인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캐치는 추천 근거 키워드를 함께 제공해 매칭 신뢰도를 높인다. 캐치는 자사가 보유한 ‘상위권 핵심 인재 DB’를 활용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우수 인재 중심의 맞춤형 추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치는 구직자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캐치는 클릭 3번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AI자소서’를 내놨다. 캐치는 회원 이력서 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안 문서를 즉시 생성한다. 캐치는 생성 문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고 ‘AI 자동업그레이드’ 기능으로 최신 이력서 반영이나 강점 추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